No. 009 · 밥

김밥 레시피 (햄·달걀 기본 김밥 2줄)

김밥 · Gimbap

분량·시간

2 인분 · 준비 30분 · 조리 20분

밝은 나무 도마 위 김밥 일곱 조각, 단면에 단무지·햄·달걀·시금치·당근·우엉·어묵이 보이는 채색 일러스트
도판 1 김밥

이 음식에 대해

이 기본 김밥은 이미 지은 밥을 쓰면 2줄(2인분)을 만드는 데 약 50분이 걸립니다.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한 따뜻한 밥을 김에 펴고 속재료 일곱 가지를 올려 말아 썹니다. 밥을 얇고 고르게 펴고 속재료의 물기를 없애야 단단하게 말립니다.

김밥은 김에 밥과 속재료를 올려 만 음식입니다. 김밥·떡볶이·라면처럼 간단히 먹는 음식을 파는 분식집의 대표 메뉴이기도 합니다. 분식은 본래 밀가루 음식을 뜻하지만, 지금은 이런 간편한 음식을 두루 가리키는 말로도 쓰입니다.

조선 후기 세시기에는 대보름에 김으로 밥을 싸 먹는 복쌈이 기록돼 있고, 1925년 신문에도 ’김밥’이라는 이름이 보입니다. 지금처럼 속재료를 넣어 만 김밥의 계보를 두고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전해진 김초밥이 한국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과 복쌈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 엇갈립니다. 1990년대에 김밥 전문점과 프랜차이즈가 늘면서 간편한 한 끼로 더 널리 자리 잡았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속재료는 레시피마다 다릅니다. 이 항목은 시금치, 달걀지단, 당근, 어묵, 햄, 단무지, 우엉을 넣습니다. 햄·단무지·우엉은 김밥용으로 손질된 제품을 쓰면 준비가 빨라집니다.

재료

밥·시금치·달걀 두 개·당근·어묵·햄·단무지·우엉·김을 세 줄로 배열한 김밥 재료 채색 일러스트
도판 2 왼쪽 위부터 재료 순서. 생략: 소금, 참기름, 식용유, 진간장, 설탕, 물.
#재료분량비고
01따뜻한 밥 (멥쌀)약 300 g밥 짓는 시간은 약 50분에 포함하지 않음
02소금약 ¼작은술 + 약간나눠 쓴다
03참기름약 1큰술나눠 쓴다
04시금치약 100 g손질 전 무게
05달걀2개
06식용유약 3작은술나눠 쓴다
07당근1/2개 (약 70 g)가늘게 채 썬 것
08사각 어묵1장폭 약 1 cm로 길게 썬 것
09진간장약 1작은술
10설탕약 ½작은술
11물약 1큰술어묵 조림용
12김밥용 햄2줄두께 약 1 cm로 길게 썬 것
13김밥용 단무지2줄
14김밥용 우엉 (조린 것)2줄없으면 생략
15김밥용 김2장

도구

  • 냄비 18–20 cm (데치기용)
  • 프라이팬 24–26 cm
  • 김발 (없어도 됨)
  • 넓은 볼 (밥 간하기용)
  • 접시 (속재료 덜어 두기용)
  • 잘 드는 칼, 깨끗한 젖은 행주

만드는 법

  1. 따뜻한 밥을 넓은 볼에 담고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살살 섞는다.

    따뜻한 밥 (멥쌀) 약 300 g · 소금 약 ¼작은술 · 참기름 약 ½큰술

  2. 냄비에 물을 끓여 씻은 시금치를 약 30초, 잎의 숨이 죽을 때까지 데친다.

    시금치 약 100 g

  3. 시금치를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소금 약간과 참기름으로 무친다.

    소금 약간 · 참기름 약 ½작은술

  4. 달걀에 소금 약간을 넣고 푼다.

    달걀 2개 · 소금 약간

  5. 팬을 중약불로 달궈 기름을 두르고 달걀물을 부어 앞뒤로 완전히 익힌다.

    식용유 약 1작은술

  6. 지단을 접시에 덜어 식힌 뒤 폭 약 1 cm로 길게 썬다.

  7. 중불로 올려 기름을 두르고 당근에 소금 약간을 넣어 살짝 부드럽게 약 1분 볶아 덜어 둔다.

    당근 1/2개 (약 70 g) · 식용유 약 1작은술 · 소금 약간

  8. 기름을 두르고 어묵을 약 30초 볶은 뒤 간장, 설탕, 물을 넣는다.

    사각 어묵 1장 · 식용유 약 1작은술 · 진간장 약 1작은술 · 설탕 약 ½작은술 · 물 약 1큰술

  9.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약 2분 조려 덜어 둔다.

  10. 마른 팬에 햄을 굴려 가며 약 1분 굽고 덜어 둔다.

    김밥용 햄 2줄

  11. 단무지와 우엉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는다.

    김밥용 단무지 2줄 · 김밥용 우엉 (조린 것) 2줄

  12. 김발이나 깨끗한 작업대 위에 김을 거친 면이 위로, 긴 변이 몸 쪽으로 오게 놓는다.

    김밥용 김 1장

  13. 밥 절반을 김에 얇게 펴고 먼 쪽 끝은 약 4 cm 비워 둔다.

  14. 몸 쪽 가까이에 속재료를 절반씩 한 줄로 올린다.

  15. 손가락으로 속재료를 누르며 앞으로 말고 김발이나 손으로 고르게 누른다.

  16. 비워 둔 김 끝에 물을 조금 묻혀 마저 말고 이음매가 아래로 가게 둔다.

  17. 남은 김 한 장에 남은 밥과 속재료를 넣어 한 줄을 더 만다.

    김밥용 김 1장

  18. 김밥과 칼에 참기름을 바르고 약 1.5 cm 두께로 썬다. 칼에 밥이 붙으면 젖은 행주로 닦는다.

    참기름 약 1작은술

완성 확인

  • 달걀이 완전히 익어 흐르는 부분이 없다
  • 시금치는 물기가 꼭 짜여 있고, 어묵은 국물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 단면에서 밥이 속재료 둘레에 얇고 고르게 둘러져 있다
  • 김밥이 단단하고 이음매가 벌어지지 않으며, 썰어도 속재료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다른 방식

참치김밥
참치와 마요네즈를 섞은 속을 넣는 형태가 있으며, 깻잎을 함께 넣기도 한다.
꼬마김밥
김을 반 장이나 4분의 1장으로 잘라 가늘고 작게 만다.
충무김밥
속재료를 품지 않고 오징어무침·깍두기와 따로 다니는 개체로, 김 안에는 밥만 든다.
소고기김밥
햄 대신 양념해 익힌 소고기를 주된 속재료로 넣는다.

비슷한 음식

일본식 말이 초밥
말이 초밥은 식초로 간한 밥을 쓰고, 이 항목의 김밥 밥은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한다.

자주 묻는 질문

김밥에는 어떤 재료를 넣고, 빼도 되나요?

단무지, 달걀, 당근, 시금치, 햄, 어묵, 우엉을 흔히 넣습니다. 구하지 못한 우엉이나 어묵은 빼도 되고, 시금치 대신 오이를 넣기도 합니다.

김밥이 자꾸 터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밥이나 속재료가 너무 많거나, 속재료에 물기가 있거나, 느슨하게 말면 터지기 쉽습니다. 밥을 얇게 펴고 속재료의 물기를 닦은 뒤 단단히 누르며 말고, 참기름을 바른 잘 드는 칼로 써세요.

남은 김밥은 얼마나 두고 먹나요? 밥은 왜 딱딱해지나요?

남은 김밥은 2시간 안에(32°C 이상이면 1시간 안에) 4°C 이하로 냉장하고, 밥을 지은 지 24시간 안에 한 번만 전체가 74°C 이상이 되도록 데워 드세요. 냉장하면 밥의 전분이 다시 단단한 구조로 바뀌는 '전분 노화'가 일어나 밥이 굳습니다.

김의 어느 면에 밥을 펴나요?

거친 면에 밥을 폅니다. 반짝이는 매끈한 면이 김밥의 바깥쪽이 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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